NGO모니터단 "정우택, 국감 우수의원"

2013.12.10 17:23:42

새누리당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이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의 심사해 의해 '2013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NGO모니터단(270여개 시민·사회단체)은 10일 정 의원이 올해 국회 국토교통위 국감에서 코레일의 대구열차 사고와 관련해 ATP(열차자동보호장치)가 장착돼 있음에도 교육미비 등의 이유로 미운영된 것을 최초로 알린 점 등을 선정 이유로 꼽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서울 지하철 4호선을 비롯해 전국 주요시설물이 내진성능에 불합격한 것을 밝혀 국내시설물 안전문제에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공공기관 경영효율화와 관련해선, 부채가 141조원에 이르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들이 무이자 학자금대출, 전세자금 대출을 펑펑쓰고 있는 실태를 지적했다.

특히 LH의 경우 수천만 원짜리 호화교육을 받고 있는 것은 물론 전직 직원들이 차린 회사에 감리용역 일감을 몰아주고, PF(프로젝트파이낸싱)회사에 LH출신들이 상당수 낙하산 인사로 입사해 경영상태가 악화되고 있는 등의 문제점을 따져 묻고 시정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국내 대형항공사들이 북극항로를 이용하면서 수익을 창출하면서도 요금은 오히려 올려받고 있는 것 역시 최초로 밝혔다. 또 국민건강 보호 차원에서 북극항로 이용시 방사선 노출량을 안내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실제 올 해 11월부터 각 항공사들은 북극항로 이용에 따른 방사선량을 공지하고 있다.

정 의원은 "국감은 국민이 뽑아준 국회에서 정부를 감시·감독하고, 견제하는 헌법상 책무"라며 "앞으로 더욱 공공기관의 예산낭비 사례를 적극 밝히고 시정을 요구하는 한편 국민의 안전과 편익 증진을 위한 제도개선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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