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창당을 예고한 안철수 의원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리얼미터의 지난 11월 넷째주 주간집계 결과 발표에 따르면 안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시 △새누리당 43.1% △안철수 신당 26.8% △민주당 12.6%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신당이 일주일 전 대비 3.0%p 상승한 반면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각각 1.0%p, 3.4%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과 안철수 신당과의 격차는 16.3%p로 좁혀졌다.
새누리당 차기주자 지지율에선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1.3%p 감소한 8.8%를 기록,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정몽준 의원이 1.1%p 하락한 8.3%로 뒤를 이었고, 1위와의 격차는 0.5%p로 감소했다. 이어 김문수 경기지사가 0.9%p 하락한 6.4%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홍준표 경남지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각각 4.9%, 3.91%를 획득했다.
야권 차기주자 지지율에서는 안 의원이 2.7%p 상승한 23.9%로 1위를 유지했다. 문재인 민주당 의원 역시 1.3%p 상승한 15.3%를 기록, 안 의원과의 격차는 8.6%p를 기록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 8.3%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 8.2% △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 3.2%.
11월 25~29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