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내 농산물 훔쳐 되팔은 50대 붙잡혀

2013.11.25 13:37:32

충주지역을 돌며 수확을 앞둔 사과와 배 등을 상습적으로 훔쳐 되팔은 50대가 붙잡혔다.

충주경찰서는 지난 9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밤과 새벽 시간대에 과수원에 침입해 농산물을 훔친 특가법상 상습절도 혐의로 A(54)씨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후 11시께 충주시 대소원면 B(57)씨의 사과 과수원에서 60만원 상당의 홍로 15kg 15상자를 훔친 혐의다.

A씨는 사과 5박스 정도의 작은 양만을 나눠 절도행각을 벌이는 등 11차례에 걸쳐 총 430만 원어치를 훔쳤다.

경찰은 "소량의 농산물을 훔치는 수법으로 인해 피해를 알지 못하거나 알고도 신고를 하지 않는 농민들은 즉시 신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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