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겨울철 기습한파와 폭설 피해로부터 농업시설물과 농작물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지도활동을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겨울철 농업 기상재해는 폭설에 의한 시설물 붕괴와 동해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시는 재해에 대응할 수 있는 내재해 규격설계도에 의한 표준하우스 설치와 인삼해가림시설 점검, 축사 내부 난방가동 등 지도와 홍보 강화로 사전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시는 시설하우스 밀집지역에 대한 신속한 조기대응체계 구축과 농업인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기상특보상황 등을 알려 사전조치를 취하게 할 예정이다.
이어 비닐하우스 주변 배수로를 깊게 해 습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붕괴가 우려되는 비닐하우스는 중간에 보조기둥을 설치하거나 비닐 찢기를 하되 안전사고 예방활동도 병행한다.
농가는 겨울철에 기온이 떨어지면 강한 바람이 동반되기 때문에 비닐하우스의 지주 옆에 보조 말목을 박고 비닐 끈을 팽팽하게 매어줘야 한다.
찢어진 곳은 신속하게 보수해 시설 내 기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간이축사는 눈이 잘 흘러내리도록 차광망이나 보온덮개 위에 비닐을 씌우고, 인삼재배시설의 차광망은 망 윗부분을 걷어 내거나 측면으로 말아서 적설로 인한 붕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겨울철 기상재해에 대비한 현장 피해예방 활동으로 재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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