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일수 10일→15일… '낙농헬퍼' 근무여건 개선

충북도, 내년부터 시행… 사업비 1천500만 추가지원

2013.11.24 15:48:16

속보=착유, 사료배합 등 전문성을 요하는 직업이지만 근무일수가 일정치 않아 생활고에 시달리던 '낙농 헬퍼(helper, 도우미)'들의 근무여건이 개선된다. <11월22일자 2면>

충북도는 내년 1월부터 낙농 헬퍼들의 근무일수를 기존 월 10일에서 15일로 늘린다고 24일 밝혔다.

내년도 지원비는 총 1억3천500만원이다. 올해 예산 1억2천만원보다 1천500만원 증가했다.

유호현 축산팀장은 "열악한 근무환경에 놓인 낙농헬퍼들의 생활권 보장을 위해 내년도부터 근무일수를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낙농헬퍼 윤성우(48·증평군 증평읍)씨는 "무엇보다 근무일수가 보장돼 일할 맛이 난다"고 전했다.

앞서, 충북도는 지난 2004년부터 낙농가의 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낙농 헬퍼' 제도를 도입했다. 뜻하지 않은 일이 생기거나 휴식이 필요한 낙농가에 전문 기술을 보유한 도우미를 파견해주는 서비스다.

지난해에는 222곳이, 올해는 지난달까지 224곳이 낙농 헬퍼를 찾았다.

/ 이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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