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청주시 부지 '맞교환' 하나

대농지구 학교용지 확보위해 이기용 교육감 지시

2013.10.30 19:22:32

충북도교육청이 청주 대농지구 내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교육청 소유 부지와 청주시 소유 대농지구 내 공공청사 부지를 맞교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3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기용 교육감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대농지구 내 학교용지 확보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라며 이같이 지시했다.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솔밭초교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가 추가로 건립되면 학생 유입으로 이 학교의 과밀화가 우려된다"며 "맞교환은 대농지구 내 공공청사 부지와 교육청 소유 부지가 적절한 가격으로 협의가 이뤄지는 것을 전제로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0년 개교한 솔밭초는 37학급 규모다.

대농지구 주민들은 이 일대에 대규모 아파트가 추가로 건립되면 솔밭초교가 과밀화될 것이라며 학교 신설 등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시와 청주교육지원청에 요구하고 있다.

시는 지난 18일 청주교육지원청에 "부지 매각이나 공유 재산 맞교환 요청은 검토할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시가 대농지구에 보유한 공공청사 용지는 3필지로 2만2천363㎡짜리는 통합 청주시 흥덕구청 임시 청사 부지로 쓰이고, 2만6천812㎡와 1만6천908㎡짜리가 남아 있다.

/김병학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현재위치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