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테크노폴리스 조성 사업 예정지에 대한 보상이 다음 달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청주시에 따르면 3개 감정평가 업체가 산술평균한 감정액이 나오는 다음 달 중순께 테크노폴리스 보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충북도와 사업시행자, 토지 소유자가 각각 추천한 감정평가 업체들은 최근 현장 실사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상 대상은 670여명이 소유한 1천200필지이다.
16개월 이내 보상, 이주, 문화재 시·발굴 등 행정절차 완료가 금융기관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조건이어서 시로서는 잡음 없이 보상 업무를 추진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시는 3천100억원의 PF 자금을 한꺼번에 쓰지 않고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만 찾을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보상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토지 등 소유자들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와 (주)신영, 대우건설, 산업은행, 대보건설, 선엔지니어링, 삼보종합건설, 신영그린시스가 3∼30%의 지분으로 추진한 테크노폴리스는 흥덕구 내곡동, 문암동, 송절동, 외북동, 화계동 일원 152만7천575㎡를 개발해 전자, 전기, 정보, 정밀기계, 신공정 등 분야 산업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 이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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