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음주운전이나 성범죄를 저질러 징계를 받은 공무원이 해마다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새누리당 윤재옥 의원이 안전행정부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0년~올해 7월까지 음주운전과 성범죄로 징계를 받은 도내 공무원은 165명에 달했다.
음주주운전은 2010년 61명, 2011년 32명, 2012년 36명, 2013년 31명 등 모두 160명으로 3차례 이상 음주운전을 한 공무원은 5명, 2차례 음주운전을 한 공무원은 6명에 달했다.
성범죄는 2010년 2명, 2011년 2명, 2013년 1명 등 모두 5명으로 집계됐고 유형은 성매매 3명, 성추행 2명 등이었다.
윤재옥 의원은 "공무원의 성범죄와 음주운전이 꾸준히 발생하는 것은 공직자로서 사명감과 윤리의식이 해이해진 탓"이라며 "처벌을 강화하고 예방 교육도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 이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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