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화·진주목걸이 등 이색 재산 '눈길'

2013.03.31 18:48:19

이번 공직자 재산신고에선 금융·부동산뿐만 아니라 이색적인 재산도 눈에 띈다.

오수희 청주시의원은 배우자가 1천300만원짜리 동양화(120.6×39.9㎝)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최용수 충주시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천만원짜리 인물 조각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재산 내역을 밝혔다. 이종숙 청원군의원은 500만원짜리 진주목걸이를 갖고 있다고 신고했다.

현금을 무려 2억원이나 보유한 의원도 나왔다. 윤해명 증평군의원은 예금 1억4천만원 외에 2억원의 현금을 갖고 있다고 알렸다. 윤 의원은 "조의금과 사업 소득 때문에 현금이 지난해보다 7천만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성규 청주시의원은 '남주동'이란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었다. 상표권의 가액은 '0원'. 김 의원은 이 상표를 상호로 사용하는 청주의 유명 해장국 식당을 운영 중이다.

재력가 중 한 명인 최병윤 충북도의원은 4곳의 골프장 회원권(총 3억7천만원)을 신고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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