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광역친환경 농업단지가 오는 9월 준공될 예정이다.
23일 진천군과 진천관영친환경농업(주)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국비 50억원 등 100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문백면 계산리 331-3 일원에 조성 중인 광역친환경 농업단지가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곳에는 현재 △미생물 배양센터 △왕겨 팽연화시설 △톱밥 제조시설 △헬기격납고 △공동육묘장 △친환경축사 △우렁이양식장 △축분 자원화시설 △예냉시설 △저온저장고 △건조저장시설 △웰컴센터 시설 △교육 체험기반시설 등이 들어서 농업환경 개선 및 친환경 농업육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4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경축순환자원화센터 마무리되는 8월 말이면 자연순환농업을 이용한 자연환경 보존과 친환경농업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농업발전의 효율성 극대화 등이 기대된다.
김태수 군 농업지원과장은 "오는 9월 광역친환경 농업단지가 준공되면 관광농업, 수출농업의 거점단지로 육성, 한국형 친환경농업 모델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며 "친환경농업을 확대하고 대도시에 친환경 농산물 유통센터 설치 및 학교급식 공급 등 판로확대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 광역친환경 농업단지는 문백농협(조합장 박영근)이 주체가 되고 인근 진천읍과 백곡면, 이월면, 초평면 등 5개 읍·면 980농가가 참여해 벼 1100㏊, 전작 및 특작 235㏊ 등 1335㏊ 규모로 조성 중이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