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영하 1도, 낮 영상 15도'
11월 셋째 주 충북지역 일교차다. 아침 최저기온이 최대 영하 1도까지 내려가며 낮 최고기온과 10도 이상 차이나는 일교차 큰 날씨를 보이겠다. 감기 바이러스가 창궐하기 좋은 날씨다.
오전에 초겨울 날씨를 보이는 만큼 출근 전 두툼한 겨울옷을 준비하는 것도 좋겠다. 오는 18~19일엔 비가 내리겠다.
청주기상대는 14일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씨를 보이지만 복사냉각의 영향으로 아침최저기온이 하강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복사냉각은 낮 동안 달궈졌던 지표의 열이 밤새 대기권으로 발산, 다음 날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대기를 덮어 열 손실을 막아주는 '이불' 역할을 하는 구름이 없는 날 밤 왕성하게 발생한다.
기상대 관계자는 "14일 아침최저기온은 13일보다 4~6도 낮겠고 충북 산간지방을 중심으로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며 "농작물 피해와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4도, 충주 1도, 추풍령 2도 등 영하1도~4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13도, 충주·추풍령 12도 등 11~13도를 보이겠다.
18일엔 남쪽에서 북상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대는 예측했다. 비는 19일 오전까지 이어지다가 점차 개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다.
이번 한 주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4~4도, 최고기온 9~14도)보다 낮겠다. 강수량은 평년(0~2mm)보다 많겠다.
/ 김경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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