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와 허브 - (7) 중국 곤명(운남성)의 보이차

중국 최고의 名茶… 값도 천차만별

2007.10.21 22:58:52

중국 운남성은 보이차로 유명한 고장이다.
차마고도의 시작 운남 시솽반나지역은 역대로도 유명한 보이차가 많이 만들어진 곳이다. 대한민국 건국 이후 보이차가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30년전으로 못먹고 못살던 시대에 사치품과도 같았던 보이차는 당시에도 한편에 수십만원 수백만원을 넘는 호화 사치품이었다.
우리나라에 주로 전해진 것이 홍콩과 대만을 통해 들어온 ‘숙차’라는 이름의 보이병이었다.
중국 운남성의 보이차는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1kg당 수십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생산지와 생산년도에 따라 다르고 보관상태와 맛에 따라 다르다. 국내에 들어오는 보이차의 경우 운남지방에서 생산된 고급차의 경우 kg 당 300만~500만원씩 한다.
한국에 전해진 보이차는 운남의 보이차를 아는 사람들에게는 쓰레기 취급을 받는 물건이지만 한국에서는 그 귀함이 남다른 물건이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물론 지금도 우리나라에서는 운남의 보이차를 선호하고 있다.
때문에 운남의 상인들도 이제는 숙차판매에 덩달아 열 올리면서 숙차생산에 몰두하고 있다.
운남사람들은 가장 좋은 보이차의 음용시점을 ‘보이차’가 만들어지고 난후 4~5년으로 보고 있다.
20년 이상 된 것은 음용의 대상이 아니라 골동품 또는 최상의 품목으로 변하면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보이차를 마시기에 좋은 차는 생산한 첫해부터 5년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유는 가장 많은 양분과 가장 좋은 성분들이 발효과정에서 가장 왕성할때라는 이유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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