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경제단체장 인터뷰 - 이경실 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장

"대화·소통 집중…잠재 인력 발굴도"
봉명동 시대 여는 만큼 한걸음 더 도약
여성CEO 교육 등 3대 사업 적극 추진

2011.02.10 19:25:50

"올 해는 여성경제인협회가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충북센터로의 이전을 통해 한걸음 더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가경동 시대를 마감하고 오는 4월 봉명동 시대를 여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 이경실(54·사진)회장은 올 가장 큰 사업으로 이전을 꼽았다.

재단법인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충북센터가 봉명동에 새롭게 마련되면서 여성경제인협회도 이 곳으로 가게된 것이다.

"새롭게 단장할 여성경제인협회에 대한 회원들의 기대도 큽니다. 좀더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회원사의 발전을 도모하게 될 것입니다."

그동안 회원들의 의사 소통을 위해 회원사 방문에 신경을 썼던 이회장은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이를 지속할 방침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회원들의 애로를 파악하는 일이라고 봅니다. 이를 위해 2011년도 일정을 쪼개 회원들과의 대화에 힘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이회장은 또 올 한해동안 잠재된 여성 인력을 발굴하는데도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여성들은 특유의 섬세함과 친화력으로 기업을 경영하는데 적합하다고 봅니다. 잠재된 인력을 발굴해 창업을 도와 유능한 기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여성경제인협회는 회원사들의 의견 청취를 위해 매월 정기 월례회를 여는 한편 임원진과의 토의를 위한 이사회 시간을 갖고 있다.

"매월 모임이 버거운 느낌이 있지만 회원들이 수시로 변화하는 상황을 접하고 이에 따른 정책을 수립하는데 필요해 함께 만남의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또 이사회 역시 임원진들이 회원들의 어려운 점을 파악해 이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한다는 차원에서 머리를 맞대고 있습니다."

이회장은 이밖에도 여성경제인협회 설립 취지에 맞춰 3대 사업인 여성CEO MBA교육과 여성기업제품 온라인 지원, 여성가장의 창업자금 지원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뜻을 밝혔다.

"여성이 이 사회에 당당한 리더로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여성경제인협회의 임무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올해도 변함없이 전문인 양성과 기업 지원, 자금 지원에 차질없도록 할 것입니다."

임기 중반을 맞은 이회장 취임 이후 여성경제인협회가 화합의 단체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 경제계에서는 이회장의 발걸음에 여성경제인이 충북 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보이고 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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