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2시2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방서사거리에서 분평동 방면으로 가던 고물수집용 8t 화물차(운전자 A씨·56)가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석과 전신주 사이에 몸이 낀 A씨가 어깨 등에 부상을 입은 뒤 사고발생 50분 만에 구조돼 충북대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전신주가 부러지면서 용암동과 금천동 일대 1천여 세대가 5분간 단전되고 교통신호등 전원도 모두 꺼져 일대 교통이 1시간가량 정체됐다.
경찰은 "빠른 속도로 달려오던 화물차가 전봇대를 들이받았다"는 신고자의 말을 토대로 A씨의 음주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