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청을 비롯해 충북도내 곳곳에서 3일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3일 오후 3시1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모 고물상에서 불이나 청주서부소방서 소속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강현창기자
이날 오전 9시50분께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청주시청 후관 4층 옥상 조립식 건물에서 불이 나 건물 내부 내 서류와 책상, 걸상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478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분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온풍기 주변에서 불이 시작된 점을 토대로 전기합선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 시간 음성군 음성읍 모 병원 기숙사에서 불이 나 건물내부 100㎡와 내부시설을 태워 소방서추산 8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분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기숙사에서 갑자기 연기가 치솟았다"는 목격자의 말에 따라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이어 오후 3시1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모 고물상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에게 10분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산소용접기를 이용해 고철을 절단하던 중 불꽃이 쌓아둔 폐지로 튀었다"는 고물상 직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과 피해규모를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