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우체국(국장 홍석원)은 지난 25일 다문화가족 모국어 배우기 교육을 가졌다.
이날 강사로는 보은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방문지도사로 활동중인 도안티호아(베트남)씨가 초빙돼 베트남의 간단한 인사와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최근 보은군내 다문화가족이 늘어남에 따라 언어·문화적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을 이해하고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베트남 인사말과 베트남 문화교육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베트남어 발음방법과 다문화가족으로서 한국생활경험담을 능숙한 한국말로 풀어내 호응을 받았다.
홍석원 국장은"오늘 교육을 통해 다문화가족에 대한 특정한 편견이나 고정관념을 없애고 인사말과 문화를 배움으로서 다문화가족을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우체국을 찾는 다문화가족이나 집배원이 우편물배달시 인사말을 주고 받으며 따뜻한 정을 주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한국사회 조기정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