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영농현장을 방문해 농산물 수확을 직접 체험하고 구입해가는'생산현장 찾아가는 그린투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관광객들이 대추를 수확하는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우수 영농현장을 방문해 농산물 수확을 직접 체험하고 구입해가는'생산현장 찾아가는 그린투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대추축제를 통해'보은대추는 과일이다'라는 이미지가 전국적으로 알려져 달고 아삭아삭한 보은대추를 맛보고 직접 대추를 따보는 체험을 하기 위한 그린투어 방문객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20일 수한면 후평리 김철종(54)씨의 부자농장을 방문한 충청북도생활개선동우회(회장 강정수)회원 25명은 붉게 익은 대추를 수확하는 체험을 했다.
회원들은 크고 아삭아삭한 질감과 단맛이 일품이라며 입을 모았다.
또 회원들은 시설하우스에 점적관수도 설치돼 있고 적당한 시비 등 품질 좋은 대추를 생산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는데 놀라워했다.
충청북도생활개선동우회 강정수 회장은"농산물수확 체험을 많이 다녀보지만 대추 따기 체험은 처음이다"며"말로만 듣던 달고 맛있는 대추를 직접 따서 먹어보니 여느 과일보다 정말 훨씬 달고 맛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5일에는 과천시 소비자단체 40명이 삼승면 서원리 송재덕씨가 운영하는 재덕농장에서 사과따기 체험을 하고, 보은읍 어암리 신동우씨의 보은대추고을농장 농장에 들러 대추따기 체험과 생대추를 구입해갔다.
또 지난 16일에는 인천시 주부단체 40명이 수한면 후평리 김철종씨 대추농장에서 대추따기 체험을 하고 보은읍 용암리 박준석(용암농원)씨 농장에서 표고버섯 수확체험도 실시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