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보건소(소장 오원님)는 지난 7일 마로면 세중 보건진료소에서 당뇨환자 발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보은군보건소(소장 오원님)는 당뇨병 환자의 건강관리를 위해 지난 7일 마로면 세중 보건진료소를 시작으로 군내 8개 보건진료소에서 내달 25일까지 매주 목요일(오후 2~4시) 당뇨환자 발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의 혈당이 정상범위로 유지되지 못할 경우 저혈당증을 비롯해 신장, 눈, 혈관, 발 등에 합병증이 발생한다.
특히 발 합병증은 신경변화가 발의 감각을 둔화시키고 조기에 상처를 발견하지 못할 경우 발궤양 및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되므로 평상시에 발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당뇨병환자를 우선 대상으로 발 관리 전문강사인 이상철(36)씨를 초빙해 발 맛사지 체험과 보건소담당자가 당뇨병 관리를 위한 교육 및 건강측정(혈압·혈당측정)을 실시하고 있다.
군 보건소 담당자는"발 합병증 예방을 위해 순한 비누와 미지근한 물을 이용해 깨끗이 씻은 후 발가락 사이를 잘 말리고 발 마사지와 편안한 자세, 부드러운 양말 착용하는 것이 좋다"며"앞으로 군민의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