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방검찰청(검사장 국민수)은 지난 8일 자매결연지인 보은읍 성족리(이장 김홍완)를 방문해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농촌일손돕기에는 국민수 검사장, 홍성관 사무국장, 김태훈 검사 등 28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박상원씨 대추농원(1만㎡)을 방문해 대추열과 따기 등의 일손 돕기를 실시하고 김홍채 씨 논(1만2000㎡)에서 도복 벼를 일으켜 세우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외에도 초음파 등의 의료장비를 갖추고 청주하나병원 의사 3명이 참여하는 무료 의료봉사와 검찰청 소속 검사 3명이 법률상담을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홍완 이장은"자매결연 후 처음 실시한 교류활동으로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해보지도 않았을 농삿일을 도와줘 너무 고맙다"며"처음에는 서먹서먹했는데 함께 땀 흘리며 일을 해서 그런지 이웃사촌처럼 친근하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