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출신의 가수 린 웨이링(30·林韋伶)이 한국 연예계에 진출을 시도했다 성접대를 강요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타이완의 일간지 중국시보(中國時報) 등 타이완과 중국 현지 미디어에 따르면, 웨이링은 19일 현지에서 발간된 '한국성몽'(韓國星夢)을 통해 성 접대를 뜻하는 이른바 '베개영업'(枕營業)을 강요받았다고 폭로했다.
타이완 아이돌 그룹 '3EP 미소녀' 출신인 웨이링은 2007년 한국 연예계 진출을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자국으로 돌아갔다.
웨이링은 책을 통해 당시 한국 연예계 관계자들로부터 "너무 나이가 많다"는 지적과 함께 자신의 출생연도인 1980년을 1985년으로 수정할 것을 요구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한국에서 뜬 가수는 남녀를 불문하고 성접대를 한다" 등의 논란이 될 만한 내용도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웨이링은 "(한국에 있는 동안) 나도 몇 번이나 다른 사람과 동침하라는 강요를 받았지만, 수용하지 않았다"며 "내가 말한 것은 모두 사실이라 한국에서 항의해도 두렵지 않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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