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구대성, 현역 은퇴 결정

2010.08.16 17:04:01

구대성

'대성불패' 구대성(41. 한화 이글스)이 18년간의 현역 생활을 마감하고 오는 9월2일 은퇴식을 갖는다. 구대성은 15일 한화 구단을 통해 "18년간 많은 사랑을 보내준 팬 여러분과 묵묵히 옆에서 나의 야구 인생을 함께 해준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누구나 야구에 대한 더 큰 욕심은 있겠지만, 아쉬움이 남는 상황에서의 은퇴도 아름답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1993년 한화의 전신인 빙그레 이글스 입단한 구대성은 이후 한국과 일본 오릭스블루웨이브와 미국 뉴욕메츠 등 3개국에서 활약했다.

국내 무대에서는 1996년 다승 1위을 비롯해 1999년 한국시리즈 MVP 수상 등 한국 프로야구역사에 큰 이정표를 세웠다. 국내 통산 성적은 568경기에 등판해 67승71패 214세이브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한화는 이날 "1993년 입단 이후 1999년 한국시리즈 우승과 함께 18년간 한화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기억될 구대성을 위해 감동이 있는 은퇴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대성의 은퇴식 행사 세부 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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