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 광역·기초단체장 릴레이 인터뷰 - 이필용 음성군수

2010.07.15 19:07:14

편집자 주

도의원 재선 이후 도전한 음성군수 선거에 성공한 이필용 음성군수는 '활력있는 복지음성 건설'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민선 5기 음성군을 이끌어갈 이 군수가 본 음성군의 가장 시급한 현안과 표류하고 있는 용산산업단지, 관광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음성군의 관광산업 대책등에 대한 견해를 들어봤다.

-음성군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가장 시급한 현안을 하나만 꼽기가 참 어렵다. 왜냐면 민선 5기로 접어 들면서 풀어야 될 숙제 많기 때문이다.

태생국가산업단지 조기 지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감곡역의 역세권 개발도 해야하고, 표류하고 있는 용산산업단지를 성공시켜야 하고, 원남·생극·감곡산업단지를 조기에 착공해야 된다.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기업도 유치해야 된다. 이런 현안들이 음성군의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고 본다.

또, 적자운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거점산지유통센터를 흑자운영으로 돌려 세우는 것이 시급한 현안이다. 이를 위해서 365일 가동되는 인삼유통센터를 거점산지유통센터 내 설치를 검토 중에 있다.

또한 음성군의 가장 시급한 현안 중에 하나는 음성군을 교육강군으로 만드는 것인데 이에 대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

-관광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음성군의 관광산업 대책은

타 자치단체에 비해 관광자원이 부족한 음성군은 관광자원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때문에 반기문 테마파크 조성이 더욱 조명을 받고 있는 것 같다.

현재 원남면 상당리 587번지 외 4필지 1만2천140㎡ 26억 원을 투자해 반기문평화랜드를 조성 중에 있다. 하지만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주변 여건이 아직 부족하다고 본다.

주차장 부지도 확대해야 되고, 생태공원도 조성하는 등의 여건 조성으로 명실상부한 음성군의 관광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원남저수지 등과 연계한 반기문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 중에 있다.

-표류하고 있는 용산산업단지의 추진 여부는

서희건설을 사업시행자로 선정해 투자협정을 체결했지만, 건설경기와 경기침체 등의 이유로 결국 투자협정이 해지돼, 현재는 사업시행자가 없는 상태다.

현재 음성군이 해야할 일은 사업시행자를 선정하는 것 보다는 그 이전에 사업시행자의 구미를 당길 만한 환경을 만들어야 된다고 본다.

따라서 현재 부지에 국·공유지를 포함시키고, 지가가 높은 부지를 빼는 형식으로 개발면적을 조정해 분양가를 대폭 낮추는 방안을 검토해야 된다. 이렇게 되면 낮은 분양가로 기업유치에 경쟁력이 생기기 때문에 사업시행자도 끌어 들일 수 있다고 본다.

또, 한국농어촌공사 등 사업시행자를 협의선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좀 더 인내심을 갖고 결과를 지켜봐 줬으면 고맙겠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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