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선수 에리카 블래스버그가 25살의 젊은 나이로 돌연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외신은 5월 11일(현지시간) 블래스버그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교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네바다주 헨더슨 지역 경찰은 "블래스버그의 죽음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범죄가 관련돼 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라고 발표했다.
블래스버그의 에이전트 관계자는 그녀의 사망에 대해 인정했지만 자세한 조사내용이나 세부사항을 알리기를 꺼려 했다.
LPGA 대변인은 블래스버그의 삶에 대해 "짧고 굵었다"며 "그녀는 꽤 대중적인 선수였다. 우리 모두는 블래스버그를 그리워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트레스 마리아스 오픈에서 공동 44위를 차지한 프로골퍼 블래스버그는 애리조나대 재학 당시 2년간 6차례나 우승을 차지해 이듬해인 2005년 LPGA 선수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