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쌀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쌀 소비촉진 시책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군청 담당급 이상의 독거노인돕기행사에서 쌀 131포를 전달하고 있는 모습.
단양군이 쌀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쌀 소비촉진 시책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양군에 따르면 쌀소비 촉진을 위해 우선 군 산하기관을 시작으로 유관기관, 사회단체, 민간 등으로 추진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유관기관, 사회단체, 기업체 등에 협조 공문을 발송한데 이어 지역농협과 공동으로 지역 쌀 팔아주기 직판장 개설 등 지역 쌀 소비 촉진 운동도 준비하고 있다.
군은 구체적으로 기념품이나 선물 제공 시에 쌀이나 떡 제공하기, 직원 생일 시에 떡 케이크 선물하기, 명절이나 연말연시 복지시설 방문할 때에 쌀이나 떡 기부하기, 선택적 복지 구매가능 품목에 쌀이나 농·특산품 품목 추가하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서 쌀 과자나 쌀국수 등의 간식 제공하기, 요식업체 쌀 국수사리 제공하기, 출향인을 대상으로 고향 쌀 팔아주기 등을 쌀소비 촉진 시책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 군은 쌀 소비 촉진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매주 쌀 소비량 증감을 체크하는 등 행정 라인을 총 가동해 소비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이런 쌀소비 촉진 시책에 따라 매포읍사무소에서는 직원 설 기념품을 쌀로 대신했으며, 군청 담당급 이상의 독거노인 돕기 행사에서도 쌀 131포가 전달됐다.
민간에서도 쌀 소비 활동에 동참하여 경일건설에서는 단성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5포를 기부했고 단양읍새마을협의회에서는 경로당에 쌀 10포, 단양로타리 클럽에서는 30포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 등 쌀 촉진 운동의 성과가 하나둘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단양 / 노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