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청 방문의 해를 맞아 충북도가 단양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에 조성한 대형우체통의 모습.
단양군 영춘면 온달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이 관광지에 온 소감 등을 적어 지인들에게 보낼 수 있는 대형 우체통이 만들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2010년 대충청 방문의 해를 맞아 충북도가 제작한 이 우체통은 높이 5.5m에 폭 2.4m 규모로 실제 우체통과 똑같은 재질에 같은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단양군은 관광객들이 손쉽게 느낌을 적어 보낼 수 있도록 온달관광지 전경이 담긴 관광엽서를 비치해 놓았다.
군은 이 우체통을 내년 1월에 개봉,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고 수신자에게 일괄 발송할 계획이다.
한편, 단양군 관광도시개발단 윤상도 팀장은"점점 사라져가는 엽서에 관광지를 찾은 느낌 등을 적어 지인에게 전달할 수 있다"며"관광단양의 홍보뿐만 아니라 중년층에게는 옛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양 / 노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