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을, 이하 충북농협)가 설을 앞두고 현금수송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 22일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부근에서는 현금수송업체 직원이 현금인출기에 현금보충을 하기 위해 현금가방을 들고 가던 중 오토바이를 타고 뒤따라온 신원미상의 남자들에게 현금 9천700여만원이 들어있는 가방을 탈취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충북농협은 이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 25일 각 지점, 시·군지부 등에 업무연락을 취해 설 명절을 전후해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현금수송업무는 가급적 현송전문회사에 위탁하도록 지도하고 직원에 의한 현금수송업무수행시 '현송안전수칙' 이행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현금이송시 사무소장은 사전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방범장비 이상유무를 점검토록 하며, 현송안전가방 안전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할 것과 가스분사기 등 방범장비를 필히 휴대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고액의 현금호송시에는 지역의 경찰관서에 지원을 요청할 것 등을 주문했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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