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과 관련해 충북지역의 이명박, 박근혜 양 진영이 오는 3일 청주 합동토론회를 앞두고 대규모 지지자 명단을 발표하는 등 강력한 세불리기 경쟁에 나섰다.
이명박 예비후보 충북선대위는 2일 오전 10시30분 도청 기자실에서 윤진식 충북공동선대위원장(전 산업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선대위 관계자 및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 후보를 지지하는 충북지역 각계 인사 747명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지지자 명단에는 김동기 전 인천부시장, 김세환 예비역 소장, 김영수 전 효성 전무, 류인덕 충주대 대학원장, 민병회 충북 치과의사회장, 이관해 전 충청일보 편집국장, 강우신 전 충북도의원, 박철용 한농연 충북지부회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같은 장소에서 30분 뒤에는 박근혜 후보 충북선대위 측에서 정윤숙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 등 선대위 관계자 및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 후보를 지지하는 충북 여성 232명의 명단을 발표한다.
이들은 또 “여성이 여성을 도와 선진 한국을 건설하자”는 선언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박 후보 지지 여성명단에는 박종숙 전 충북여성단체협의회장, 오수희 충북미용협회장, 이행님 청주시 새마을부녀회장, 임순례 충북주부교실 부회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천기자 cj345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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