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명품도를 실현한다 - 음성 햇사레복숭아

기후조건 최적… 맛·향 '일품'

2009.10.07 19:33:31

음성 지역의 대표 과일브랜드인 '햇사레 복숭아'가 충북 과일중 또 하나의 '전국 명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음성지역은 중부내륙에 위치한 분지성 기후로 태풍의 영향이 적고 일조량 및 강우량이 풍부해 수분이 타 산지보다 월등히 우수하며, 8월 이후 일교차가 커 과수작물 재배의 최적 기후조건으로 맛과 향이 뛰어난 지역적 특성이 있다.

토질 또한 사질양토로 복숭아 고유의 맛과 향이 잘 살아나 음성 햇사레복숭아는 재배 80년 역사의 기술 축적으로 장인정신이 깃든 특별한 복숭아라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이같은 이유로 음성은 수도권과 인접한 장점등을 살려 8~9월 집중 출하되는 복숭아의 중부권 집산지로서 전국 최대 규모 물량으로 공급하고 있다.

2002년 농협충북지역본부와 경기지역본부 및 4개 지역 품목 농협의 복숭아 마케팅 연합체로 시작한 햇사레연합사업단은 햇사레과일조합공동사업법인으로 독립해 전문마케팅조직으로의 경영전문화를 도모하고 있다.

햇사레브랜드는 2003년 공동브랜드를 개발돼 2004년 9월 특허청 상표등록 으로 만들어졌다.

충북과 경기 2개도, 음성과 이천 2개 시군, 장호원·감곡·음석·동부과수농협등 4개 농협의 지역공동브랜드로 관리 운영되고 있다.

음성 햇사레복숭아는 지난 2005년 농림부 주최 농산물 파워 브랜드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매년 8월에는 햇사레감곡복숭아축제가 감곡면에서 개최되고 있고, 10월에는 음성과수품평회가 음성읍에서 개최되고 있다.

음성과 인근 이천지역의 햇사레복숭아 농가는 2천200여곳에 이른다. 연간 판매액만 500여억원에 달한다.

지난 2005년부터는 FTA기금 과수산업지원사업을 통해 고품질생산시설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협충북지역본부 유통사업단 김영호단장은 "햇사레 복숭아 브랜드 통합이후 규모화 된 물량을 바탕으로 강력한 브랜드 홍보를 시행함으로써 소비자로부터 가장 인지도 높은 과수브랜드로 발전하고 있다"며 "공동마케팅조직, FTA기금지원 지방자율사업 주관조직으로서 차세대 대규모 마케팅조직으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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