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명월은 충북의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체계적인 사양관리 프로그램에 의해 생산한 한우로 충북도지사가 인증하며 롯데백화점에서만 판매하는 프리미엄 한우브랜드이다.
충북의 대표적인 광역 한우브랜드인 '청풍명월 한우' 가 전국적인 명품브랜드로 뜨고 있다.
지난 해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명품브랜드로 급성장한 것이다.
농협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청풍명월 한우' 는 지난 2008년 전국 롯데백화점(25개점)을 비롯해 농협유통, 서울축산물 공판장 등에 모두 1천594두를 출하해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 2007년 535두(32억원) 대비 2배가 성장한 것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청풍명월 한우는 올 들어서도 지난 8월 말까지 1천237두에 85억원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이 '청풍명월 한우'사업이 크게 신장하는 데에는 먼저 한우의 사육 및 유통기반이 크게 확대되고 사료, 사양관리, 우수한 종자등의 통일과 초음파 관리를 통한 품질의 균일성, 철저한 위생관리가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청풍명월 한우는 지난 해 충북도로부터 '우수 농특산물 품질인증 마크'를 획득했고 전국 우수축산물브랜드시상에서 소비자 시민모임이 뽑은 '올해의 우수축산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2005년 청주, 옥천영동, 충주 등 3개 지역축협으로 출발한 '청풍명월 한우'는 이후 괴산증평, 진천, 음성 등 3개 축협이 추가로 가입해 현재 도내 8개 축협 중 6개 축협이 참여하는 진정한 광역브랜드로 발전하고 있다.
청주축협 관계자는 "수입 쇠고기의 판매속에서도 우리 한우를 지키려는 많은 도민들의 관심이 오히려 청풍명월 한우의 소비증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전문판매장등의 개점으로 청풍명월 한우 참여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고품질 고급육 생산공급 및 축산물 소비촉진을 통한 소비자 서비스 만족을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 홍순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