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박기륜 충북지방경찰청장과 남상우 청주시장이 도보로 출근, 눈길을 끌었다.
박 청장은 이날 오전 7시40분께 점퍼차림으로 운동화를 신은 채 청주시 금천동 관사를 출발, 주성동 지방청까지 6.5㎞ 구간을 1시간20여분 가량 걸어서 출근했다.
박 청장은 '차 없는 날' 행사에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독려키 위해 이날 도보로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 시장도 이날 행사에 동참했다.
남 시장은 오전 6시40분 수동 관사에서 시청까지 2㎞ 구간을 20여분 걸어서 출근했다. 남 시장은 출근길에서 주민들에게 '차 없는 날' 행사 동참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1997년 프랑스의 작은도시 '라노쉐'에서 시작된 '세계 차 없는 날'은 2009년 현재 38개국 2천여 도시에서 참여하고 있는 에너지 절약 및 환경보호 시민 캠페인이다.
/ 하성진·임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