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15일 개최 예정인 도안 희귀박 축제를 앞두고 양호한 생육을 이어가는 희귀박에 열매가 열리기 시작했다.
도안면 화성리의 희귀박터널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연경흠) 등 주민들의 동참 속에 순치기와 줄기유인작업 등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고, 각종 희귀박 꽃이 만개해 주위를 지나는 이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연제일 도안면장은 “희귀박을 잘 키워내기 위해 주민자치위원들과 지역 자원봉사자 합심으로 공동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많은 외지인이 찾아와 풍요로운 청정도안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도안 희귀박 축제는 면 소재 제일종묘농산(대표 박동복)이 세계에서 재배되는 희귀 박 씨앗 10여종을 어렵게 구입, 주민자치위원회에 무료 기증하면서 시작됐고, 축제기간에는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희귀 박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