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비워달라' 앙심품은 방화범 구속

2009.09.13 16:52:29

청주흥덕경찰서는 13일 가게를 비워달라는 말에 앙심을 품고 건물주 숙소에 불을 지른 A(49)씨를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밤 11시40분께 청원군 B(49)씨의 카센터에 침입해 B씨가 자고 있는 숙소 문을 쇠파이프로 고정시켜 잠근 뒤 불을 지른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B씨 건물에서 세차장을 운영해오던 A씨는 최근 B씨가 다른 사람에게 세를 놓겠다고 말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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