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빈집털이 30대 구속

2009.09.13 16:52:05

청주상당경찰서는 13일 전국의 농어촌지역을 무대로 빈집털이를 일삼은 A(33)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5일 청원군 B(여·70)씨의 집 담을 넘어 들어간 뒤 현금 200만원을 훔치는 등 3개월여동안 전국 농어촌을 무대로 30여차례에 걸쳐 8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지난 3월 18일 중국집에 위장취업한 뒤 오토바이 등을 훔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되자 단속을 피해 버스를 타고 다니며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벌금미납으로 전주교도소에서 노역중인 사실을 확인한 뒤 출소하는 A씨를 교도소 밖에서 기다리다 검거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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