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간폭스 "절대로 벗지 않겠다"

전세계 남성 팬 "안돼"

2009.09.10 09:26:44

할리우드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여주인공으로 유명세를 탄 ‘섹시 아이콘’ 메간 폭스(23·미국·사진)가 “내 음란 영상(Sex tape)을 절대로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는 폭스가 향후 영화에서 벗지 않겠다고 다짐한 것으로 전 세계 남성 팬들은 아쉬움의 탄성을 지르고 있다. 미국 뮤직비디오 전문 채널 ‘MTV’는 개봉을 앞둔 영화 ‘제니퍼의 육체’를 홍보하기 위해 출연한 폭스와의 인터뷰를 9일(이하 한국시간) 온라인판에 공개했다.

폭스는 인터뷰에서 “내가 영화에서 벗은 모습을 상상해 본 적도 없다”며 “인터넷이 활성화된 현재는 물론, 영원히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해 ‘제니퍼의 육체’를 촬영하던 중 자신의 상반신 나체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된 점을 지적한 것으로 네티즌들을 향한 경고의 메시지가 담겨져 있다.

속옷 하의만 입은 채 물에 흠뻑 젖은 폭스의 사진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 세계 포털 사이트로 퍼졌다. 이에 대해 폭스는 “내가 남긴 유일한 것”이라고 자신의 다른 나체 사진이 없음을 분명히 한 뒤 “사생활을 지키고 싶다”고 애원했다.

폭스의 간절한 호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남성 팬들은 실망섞인 한숨만 내쉬고 있다. 폭스의 인터뷰가 공개된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youtube.com)’ 네티즌들은 “폭스가 출연하는 영화를 보지 않겠다(green****)”고 엄포(?)를 놨다.

한편 폭스는 이번 인터뷰에서 다시 한 번 엉뚱한 발언으로 시선을 끌었다. 폭스는 “내가 성행위를 하는 모습은 보기 좋지 않을 것”이라며 “나는 스스로를 하마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폭스는 앞서 “정신 분열증에 시달린다”, “마리화나를 즐긴다”, “안젤리나 졸리의 여자친구가 되고 싶다”는 등 잇단 폭탄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6월에는 가수 비에게 러브콜을 보냈다가 거절을 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국 팬들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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