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오세만)는 추석 자금성수기를 맞아 중소기업들의 임금 및 원자재 구매대금 지급 등에 따른 자금난 해소를 위해 150억원을 특별지원자금으로 운영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도내 소재 중소기업 중 추석을 맞아 원자재대금 결제, 종업원임금 지급 등과 관련해 자금지원의 필요성이 인정되는 기업으로 제조·건설·운송·농림어업·정보통신업·관광산업 및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영위기업이다.
지원한도는 기업당 2억5천만원(금융기관 대출금기준 5억원) 이내이며, 지원기간은 1년 이내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7일부터 내달 1일까지로 취급기관은 시중은행 및 특수은행(농협, 수협중앙회 포함)이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자금 지원조치에 따라 지역 금융기관 대출실적의 50%이내 해당액을 저리(연리1.25%)로 지원함으로써 추석 자금성수기를 맞은 지역중소기업의 단기운전자금 조달 및 금융비용 절감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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