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문화시설 화재취약

2009.08.31 19:38:00

충북도내 공연장과 집회시설 등 문화시설 상당수가 화재나 안전사고 등 재난 발생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소방본부는 최근 도내 문화집회시설 104군데에 대한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해 모두 10곳을 시정 조치했다고 밝혔다.

시설별로는 예식장이 7군데로 가장 많았고, 박물관과 컨벤션센터, 여성회관 등도 재난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아 대형사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사업장들은 대부분 휴대용 비상조명과 소화기 등을 갖추지 않았거나 수신반과 방화시설 작동이 불량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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