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생도 스위스서 실종

2009.08.12 18:08:42

스위스에서 여행 중인 공군사관학교 생도가 호수에서 수영을 하다 실종돼 군 당국이 진상파악에 나섰다.

12일 공사 등에 따르면 4학년 생도인 박모(22)씨가 한국시각으로 11일 밤 11시 40분(현지시각 오후 4시40분)께 스위스의 휴양도시 인터라켄 지역의 한 호수에서 수영하다 실종됐다.

박씨는 방학을 맞아 지난 2일 공사 동기생 2명과 함께 유럽 배낭여행을 떠났으며, 오는 16일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 관계자는 "현지 경찰과 수상구조대가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며 "공군에서 사고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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