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청 에너지 절약 앞장서

2009.08.10 11:55:29

증평군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던 지난 7월 한 달간 군청사에 대해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정책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천500kW의 전기를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를 절감한 것으로 지난해보다 늘어난 전기기기나 청사 정문 옆에 새로 설치된 분수대의 사용전력량 등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15%이상의 전기에너지를 절약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간 청사전기 기본요금을 산정하는 기초가 되는 최대전력사용량은 지난해 대비 33.7%가량이 감소해 전기 사용량 절감분과 기본요금 감소를 감안할 경우 지난해보다 연간 1천여만원이 절약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결과는 군이 에너지 절약을 위한 정부정책에 발맞춰 자체계획을 수립, 에어컨 가동시간을 조정하고, 청내 안내방송 및 직원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에너지절약을 독려하는 등 강력한 에너지 절약 시책을 추진한 데 따른 것이다.

군 관계자는 "약간의 불편을 감수하고 조금 더 관심을 기울이면 소중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며 "공공기관에서 뿐만 아니라 각 가정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에너지 절약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증평/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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