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땡땡땡 실버문화학교 개강

2007.04.12 10:13:53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들려주는 야생초 이야기’라는 이름을 단 ‘땡땡땡! 실버문화학교’ 개강식이 12일 오전 11시 증평문화원 관람실에서 유명호 군수, 홍성열 군의장, 최성균 문화원장, 성옥현 노인회장과 수강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땡땡땡! 실버문화학교’는 야생초를 매개로 실버세대의 문화 역량을 발굴.개발하는 한편, 다른 세대와 소통을 넓히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사회참여와 봉사활동, 일자리까지 창출하는 적극적인 문화실천 프로젝트로, 기존 자생적으로 생겨나 활동하고 있는 야생초동아리를 기획.실천하는 문화활동가 그룹으로 양성.발전시킨 것이다.
이날 개강식은 최성균 문화원장의 개강선언을 시작으로 관련 기관단체의 축하 메시지 전달, 강사 소개 및 강의계획 설명, 오리엔테이션(소개 및 인사), 친교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유명호 군수는 “우리만의 무언가를 찾아 새롭게 만들고 차별화하면 새로운 상품, 새로운 문화로 거듭날 수 있다”면서, “야생초를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가 만들어지고 어르신들에게는 매력 있는 일자로 발전되길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문화원은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문화원과 보강천 외 야생초 밀집지역에서 본격적인 사업을 운영할 계획인 가운데 총 3단계로 세부일정을 짜고 활동을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우선 이달부터 8월까지(20주)는 야생초에 대한 기초지식 습득과 야외견학 및 실습 등을 중심으로 하는 문화예술 교육활동이 운영될 예정이며, 9월에는 야생초 해설사로서의 실습과정과 야생초를 이용한 음식과 차 등의 연구 개발 등 연계.사회참여활동을 중점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수료식을 마치는 10월부터는 3단계 과정으로 본격적인 야생초해설사 활동을 통해 전문강사로 활약하거나 개발한 음식과 화분 등을 판매함으로써 지속적인 자기계발 및 소득창출을 도모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증평문화원은 앞으로 지역 노인단체를 비롯해 아동시설 및 교육단체, 야생초 동호회, 봉사단체, 향토음식 연구회 등 다양한 기관.단체와의 연계를 확대함으로써 야생초 해설사 양성 및 지역사회 기여를 활성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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