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초등학교(교장 김장응) 전 교직원이 6일 증평장날을 이용해 내고장 상품 팔아주기 운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증평초 교직원 90여명은 이날 증평사랑으뜸상품권으로 과일과 쌀, 채소 등 국산 농산물 170여만원 가량을 구입해 상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괴산증평교육청 특화사업의 하나인 내고장 바로알기 체험학습의 하나로 추진한 이날 장보기 행사에서 교직원들은 ‘내고장 경제를 살리자’는 어깨띠를 두르고 침체돼 가는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섰다.
김 교장은 “일선 학교도 지역사회의 한 구성체라는 인식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하고자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증평초 교직원들은 지난달 30일 자신이 살고 있던 증평읍 용강리 주택 화재로 집을 잃은 장민주(3학년).재완(1학년) 학생의 가정을 방문해 교직원의 마음을 모은 40여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