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음성 혁신도시 보상 본격화

2007.04.04 08:09:49

충북 혁신도시 건설 사업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는 조만간 충북 혁신도시 보상협의회를 구성해 보상과 이주대책 등에 대해 본격 논의키로 했다.

대한주택공사와 진천군, 음성군 등은 오는 10일 음성군 맹동면 혁신도시사업단에서 해당지역 주민 대표 등이 참여하는 충북 혁신도시 보상협의회를 구성, 진천군 덕산면과 음성군 맹동면 일대에 조성할 혁신도시 편입지역 주민들의 이주대책, 보상 등에 대해 본격 논의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협의회는 보상가 현실화, 양도소득세 감면, 선(先) 이주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는 진천·음성지역 주민대표 8명, 이주예정 기업체 대표 2명을 비롯해 주공, 감정평가사, 세무사 등 20명으로 구성된다.

이 협의회는 진천·음성 부군수가 공동위원장을 맡아 이주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집단이주단지 조성, 분묘 이장 대책, 영세민 생활안정 대책 등 원주민들의 이주·보상과 관련된 전반적인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보상가 책정과정에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올해부터 양도소득세 부과기준이 기준시가에서 거래시가로 바뀜에 따라 늘어나는 주민들의 세부담을 감면해 주는 방안에 대한 대정부 건의 등도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많은 주민이 반대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진통이 예상되고 있지만 반대주민 대표들이 보상협의회에 참여함에 따라 보상업무 추진에 새로운 국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천·음성 / 강신욱·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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