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바이오사이언스파크는 제주의 천혜 생물자원을 바탕으로 건강·뷰티 생물산업을 중점 육성하기 위한 개념입니다. 21C 생물산업은 제주바이오사이언스파크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 김기옥 실장은 '제주바이오사이언스파크'의 성격을 이렇게 설명했다.
김실장은 "제주는 건강·뷰티 생물산업을 지역전략산업으로 선정해 특히 전국 지자체 최초로 화장품산업을 육성하기위해 관련 인프라구축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왔다"며 "지난 1단계 기간동안 입주기업 34개와 100여개 지역바이오기업들에게 연구개발, 제품생산, 기술 및 분석지원을 수행해 왔다"고 말했다.
제주바이오사이언스파크의 중심은 '생물자원산업화지원센터'와 '바이오산업센터'다.
김실장은 "제주생물자원산업화지원센터는 제주도의 청정하고 다양한 생물자원의 고부가가치산업화 연구 및 연구개발 성과의 산업화 촉진을 위해 공동연구실, 시험생산실, 기업보육실, 행정지원실, 화장품공장, 초고속스크리닝센터등을 집적시킨 종합지원센터 개념"이라며 "NMR등 고가장비 200여종을 설치해 특성화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cGMP(화장품 우수품질기준) 및 고품질 제품생산 시설설치, 첨단 생명공학기술을 접목한 향장품등 고부가제품 공동개발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바이오산업센터는 식품원료 가공시설 구축과 화장품 원료 및 의약외품 가공시설 구축을 통한 기업지원이 주목적이다.
바이오산업센터에는 제주 생물자원 추출물은행, 공용실험실, 화장품공장, HTS 동물실험실, 건기식 수준 GMP공장, 포장설비등이 자리를 잡고 있다.
김기옥 실장은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은 앞으로도 신산업 창출·육성을 통한 구조고도화는 물론 제주바이오사이언스파크조성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국제적 바이오산업 메카로 발전해 제주특별자치도가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기획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