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사업장 중 인부들이 일하다 다치기 쉬운 사업장이 7곳이나 지적됐다.
노동부가 14일 발표한 4개 부문별 산재예방관리 불량 사업장 명단에 따르면 전체 247개소 가운데 도내에서는 '지난해 동종업종 규모별 평균재해율 이상인 사업장 중 재해율 5% 이내인 사업장 명단'에 7개 업체의 이름이 올랐다.
이 가운데 증평군의 ㈜롯데브랑제리는 전체 근로자 116명 중 3명이 재해를 당해 2.59%의 재해율을 기록하는 등 명단에 포함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또 옥천의 코스모링크(153명 중 16명, 재해율 10.46%, 동종업종 평균재해율 0.35%), 음성의 스타플렉스(128명 중 5명, 〃 3.91%, 〃 0.40%), 영동의 유성기업(282명 중 13명, 〃 4.61%, 〃 0.68%), 증평의 진원건설 풀무원녹즙 도안공장 증축공사 현장(124명 중 4명, 〃 3.23%, 〃 0.22%), 진천의 남양건설 진천아트밸리골프장 공사 현장(102명 중 3명, 〃 2.94%, 〃 0.22%), 청주.청원산림조합(112명 중 11명,〃 9.82%, 〃 1.89%) 등도 명단에 포함됐다.
노동부 정현옥 산업안전보건국장은 "산재예방관리 불량사업장으로 공표되지 않기 위해서는 사업주와 근로자가 각별하게 산재예방 활동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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