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충북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에 김병옥(50·사진)씨가 임명됐다.
청원 출신인 김 위원장은 청주고(77년), 충북대 행정학과(84년)를 졸업하고 동경대 법학 석사 과정을 마친 학구파로 알려져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990년 행정사무관(행정고시 33회)으로 임용돼 대전지방노동청 산업안전과장, 중앙노동위원회 기획총괄과장, 국무조정실 인적자원개발연구개발기획단 자격제도팀장, 노동부 산업안전보건국 안전보건정책과장,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위원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김 위장은 "노동위원회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근로자에 대한 부당해고, 부당노동행위 및 차별시정 사건의 판정업무와 노동쟁의 조정·중재, 필수유지업무 등을 주업무로 하는 독립성을 지닌 준사법적 기관인 만큼 노사간의 권리 및 이익 분쟁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이경련(46)씨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