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세계 최고의 정비 및 부품 공급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항공은 13일, 성수기 운항을 앞두고 운항 안정성과 정비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세계 최고의 정비 및 부품 공급업체인 싱가포르 테크놀로지 에어로스페이스 서플라이즈(ST Aerospace Supplies, 이하 'ST 에어로스페이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제주항공은 항공기 부품의 자체 보유 부담을 크게 줄이는 한편 약 100억원대의 자금유입 효과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또한 각종 항공기 부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돼 정비효율이 높아지고 운항 안정성에서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과 협약을 맺은 ST 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전문지인 에이비에이션 위크(Aviation Week)가 지난 6월에 발표한 세계 1위의 정비 및 부품 공급업체로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세계 1위의 정비 및 부품 공급업체인 ST 에어로스페이스와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지난 3월 IATA(국제항공운송협회)로부터 운항, 정비, 객실 등 8개 부문에 대한 항공운송표준평가(IOSA·IATA Operation Safety Audit) 인증을 받은 것과 함께 제주항공의 안전성을 더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 홍순철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