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세자금 보증 늘었다

3천703억원…5월 비해 4% 증가

2009.07.05 18:36:52

지난 달 무주택 서민을 위한 전세자금 보증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들에게 전세자금 대출 보증을 서준 금액은 총 3천703억원(기한연장 포함)으로, 지난 5월 3천576억원 대비 4% 증가했다.

이는 전년 동기(2천633억원)에 비해서는 41% 증가한 수치로, 올들어 전세자금 보증 공급의 상승추세는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한달 간 기한연장을 제외한 순수 신규보증 공급액은 2천835억원으로 지난 5월(2천776억) 대비 2%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2천166억원)에 비해서는 31% 증가했다.

월간 전세자금 보증 신규 이용자 수는 지난 5월 1만 1천332명에서 6월에는 1만 1천235명으로 1%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9천191명)보다는 22% 늘어났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봄 이사철이 마무리 됨에 따라 전세거래가 줄어들면서 5, 6월 보증공급이 보합세를 보였다"며 "가을 이사철까지 당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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