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도담삼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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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단양군은 국가 명승이자 대표 관광지인 도담삼봉의 수중 침식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정밀조사를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일부에서 제기된 "암반 침식이 심하다"는 지적에 따라 현재 자연 침식 정도를 과학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사전 점검 차원이다.
군 관계자는 "당장 인위적인 조치를 하기보다는 실태를 우선 확인하겠다"고 설명했다.
탐사에는 한국동굴연구소 김련 박사와 수중잠수사 2명이 참여하며, 첫날은 사전 답사, 이튿날은 본격적인 조사로 진행된다.
도담삼봉은 석회암 침식으로 생성된 '카렌 지형'으로 3개의 원추형 봉우리가 강물 위로 솟은 모습이 인상적인 명승지다.
단양팔경 중에서도 으뜸으로 손꼽히며,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