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지역 농업인과 주민들이 증평군농업기술센터의 쌀 제과·제빵 기술교육에 참여해 실습하고 있다.
ⓒ증평군
[충북일보] 증평군이 쌀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쌀로 과자와 빵을 만드는 기술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군에 따르면 증평농업기술센터는 4월 한 달간 지역 농업인과 주민을 대상으로 쌀 소비촉진을 위한 쌀 제과·제빵 기술교육을 진행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교육에서 쌀을 활용한 제과·제빵 기술보급뿐만 아니라 새로운 쌀 소비 방향을 제시하는 등 쌀 소비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역 농업인과 주민들의 쌀 활용 능력을 키우기 위해 실습중심의 제과·제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육은 지난 8일 농업인 대상의 '쌀 소비확대 전문리더 교육'으로 시작됐다. 교육을 수료한 농업인들은 앞으로 쌀 소비문화를 확산하는데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오는 15일에는 쌀로 식빵과 치즈케이크를 만드는 고급제빵 기술을 집중적으로 다루게 된다.
이어 22일과 29일에는 지역소비자 대상의 '우리 쌀 활용 제과·제빵 체험 교육'이 준비돼 있다. 마들렌, 파운드케이크 등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디저트를 쌀로 직접 만들어보는 기회다.
증평군농업기술센터 김덕태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쌀이 주식일 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널리 알릴 예정"이라며 "쌀 소비촉진과 소비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