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농업기술센터의 식생활 교육에 참여한 향토 음식연구회 회원들이 지난달 28일 교육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보은군
[충북일보]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군 향토 음식 연구회(회장 장미란)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식생활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28일까지 5차례 교육하면서 사과, 대추, 산나물, 한우 등 군의 대표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였다.
특히 대추 찜닭, 대추주악, 사과 파김치가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 향토 음식연구회는 모두 45명의 회원으로 구성해 지역농산물과 전통 식문화를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회원 10명은 지난해 떡 제조 기능사 국가 자격증을 취득했다.
회원들은 최근 지역 카페 업소를 대상으로 카페 디저트·음료 시음회를 개최했으며, 앞으로 군 가족센터와 연계해 다문화 이주여성 대상으로 '한국 반찬 만들기 교육'도 할 예정이다.
김은희 군 농기센터 소장은 "그동안 교육 내용을 정리해 책자로 발간하고, 향토 음식연구회 회원들의 역량을 토대로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음식 확산에 나서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