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거진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20일 진천교육지원청에서 송기섭(앞줄 가운데) 군수와 군의원,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진행하고 있다.
ⓒ진천군
[충북일보] 진천군은 20일 진천교육지원청에서 '생거진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발대식과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생거진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역 자연환경 보전과 개선을 위한 협력방안을 찾아 군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협의회는 이날 발대식에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간 신규 회원을 추가 모집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군의원과 도의원, 관계기관·단체 대표 등과 발대식에 참석해 협의회의 출범을 축하했다.
협의회는 '미래세대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행복진천'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후변화 대응, 생태계 복원, 에너지 전환, 자원 순환 등 지역의 자연환경 특성을 반영한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세부사업으로 △탄소중립실천 캠페인 △재생에너지사용 확대 △친환경 교육프로그램 운영 △생태보호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환경의 날 행사 △탄소중립 생활실천 캠페인 △꿈에 Green 생거진천 지속가능발전 환경축제 △봄·가을 줍깅 △생물다양성 대탐사 △봄·여름 호수주변 정화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퇴치 △국제심포지엄·한일 담수어류 연구발표회 등 세부사업을 운영한다.
송기섭 군수는 "생거진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모아 세운 정책을 실천하는 중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 모두가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더 살기 좋은 생거진천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군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